檢 “5년전 개선안 제출 안 해”
폭스바겐이 이미 5년 전 배출가스 과다 배출이 적발돼 환경부로부터 개선 요구를 받았지만 이를 무시한 정황이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15일 “2011년 환경부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측에 ‘경유차의 질소산화물(NOx) 과다배출 원인과 개선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폭스바겐 측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최기식)는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인증담당 이사인 윤모씨를 13일에 이어 이날 다시 불러 문제점을 파악하고도 개선하지 않은 경위와 내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조사했다. 첫 소환 당시 참고인이던 윤씨의 신분은 피의자로 바뀌었다.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2016-06-1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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