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는 지금] 유산균의 담즙산 조절로 장건강 사수

[과학계는 지금] 유산균의 담즙산 조절로 장건강 사수

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입력 2021-02-03 17:06
업데이트 2021-02-04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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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이 담즙산 조절해 건강한 장 만든다
유산균이 담즙산 조절해 건강한 장 만든다 프로바이오틱스 락토바실러스균을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모습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제공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수의과학대 공중보건·병리생물학과, 식품영양과학과, 분자과학혁신연구센터 공동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 락토바실러스균’이 담즙산을 조절해 유익한 장내미생물의 생존을 촉진시킨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국립과학원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PNAS’ 2월 2일자에 실렸다.

간에서 만들어지는 담즙산은 쓸개즙의 주요 성분으로 특히 지방과 비타민의 흡수를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프로바이오틱균들 중에서 ‘김치유산균’으로 잘 알려져 있는 락토바실러스가 담즙산 분비를 적절히 조절하고 독성을 줄여 소화를 촉진시킬 뿐만 아니라 유익한 장내미생물이 장에서 더 오래 생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을 확인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21-02-0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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