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계는 지금]
개미보다 작은 초소형 비행체 개발
한국 과학자들이 중심이 된 국제공동연구팀이 씨앗이 바람에 날리는 것을 흉내낸 개미보다 작은 초소형 비행체를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 제공
미국 노스웨스턴대 제공
식물은 종 번식을 위해 낙하산, 글라이더, 헬리콥터, 스피너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씨앗을 바람에 실어 날려보낸다. 연구팀은 얇은 필름으로 1㎜ 미만 마이크로스케일에서 1㎜ 이상의 매크로스케일까지 다양한 크기로 헬리콥터나 스피너 형태의 비행장치를 만들었다. 이 장치에는 간단한 전자칩을 장착할 수 있어 환경감시, 무선통신이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망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09-23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