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음주 운전으로 체포됐던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아직도 그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추신수는 6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법적인 문제보다 한국과 미국의 팬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달 3일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추신수는 “한국은 내가 태어난 조국이고 11년을 산 미국은 제2의 조국이다.”라면서 “음주 사건 이후 더 나은 플레이를 선사해 한미 팬들이 그 사건을 잊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부담에 추신수는 “너무 의욕이 앞서고 (타석에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타순이 3번에서 6번으로 강등된 것도 추신수는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는 “3번은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타자가 치는 게 맞다.”면서 “최근 12경기에서 9패나 당하는 등 팀 페이스가 좋지 않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추신수는 6일 미국프로야구 텍사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한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음주 운전으로 인한 법적인 문제보다 한국과 미국의 팬들이 나를 어떻게 바라보는지 크게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신수는 지난달 3일 혈중알코올농도 0.201의 만취 상태에서 운전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추신수는 “한국은 내가 태어난 조국이고 11년을 산 미국은 제2의 조국이다.”라면서 “음주 사건 이후 더 나은 플레이를 선사해 한미 팬들이 그 사건을 잊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부담에 추신수는 “너무 의욕이 앞서고 (타석에서) 생각을 많이 한다.”고 했다. 타순이 3번에서 6번으로 강등된 것도 추신수는 담담히 받아들였다. 그는 “3번은 팀에서 가장 컨디션이 좋은 타자가 치는 게 맞다.”면서 “최근 12경기에서 9패나 당하는 등 팀 페이스가 좋지 않다. 팀이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1-06-07 28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