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화 세계스프린트 종합 3위… 하루만에 다시 1000m 한국新

이상화 세계스프린트 종합 3위… 하루만에 다시 1000m 한국新

입력 2013-01-29 00:00
수정 2013-01-2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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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36초99… 1위 재탈환

‘빙속 여제’ 이상화(24·서울시청)가 하루 만에 1000m 한국 기록을 경신했다.

이상화는 28일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 둘째날 여자 1000m 2차레이스에서 1분14초19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8위에 올랐다. 전날 자신이 작성한 한국 기록(1분14초39)을 0.2초 앞당겼다. 17초46 만에 첫 100m 구간을 통과한 이상화는 600m까지도 44초34를 기록해 좋은 페이스를 유지했다.

이상화는 앞서 500m 2차레이스에선 36초99 만에 결승선을 통과, 티스예 오네마(네덜란드·37초06)와 왕베이싱(중국·37초23)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전날 37초28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시즌 처음으로 이 종목 1위를 놓친 이상화는 기록을 끌어올리며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상화는 첫 100m를 10초40 만에 통과하는 등 초반 레이스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중반 이후 속도를 붙이면서 좋은 기록을 작성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6차 대회 당시 작성한 세계 신기록(36초80)을 깨지는 못했으나 통산 세 번째로 36초대를 달려 물 오른 컨디션을 자랑했다.

대회를 마친 이상화는 종합 148.560점을 얻어 헤서 리처드슨(미국·148.015점), 위징(중국·148.28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단거리 경기만 열리는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500m와 1000m를 각각 두 차례씩 뛴 뒤 점수로 환산하고 합산해 순위를 결정하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순위가 높다.

남자부에서는 모태범이 종합 137.410점으로 5위에 올랐고, 이규혁은 137.480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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