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팀추월 네덜란드 넘고 ‘월드컵 첫 金’

男팀추월 네덜란드 넘고 ‘월드컵 첫 金’

입력 2014-12-15 00:00
수정 2014-12-15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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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고병욱·김철민 쾌거

장거리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26·대한항공)이 이끄는 남자 팀추월 대표팀이 지난 13일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열린 2014~201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4차 대회에서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 획득의 쾌거를 이뤄 냈다.

이승훈은 고병욱(24·의정부시청)·김철민(22·한국체대)과 호흡을 맞춰 출전한 남자 팀추월에서 3분44초57의 빼어난 기록으로 빙속 최강국인 네덜란드(3분44초97)를 꺾었다. 팀추월은 이승훈의 등장과 함께 그동안 세계 2~3위권으로 성장했으나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했었다.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도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69의 기록으로 우승해 4회 연속 금메달 행진을 이어 갔다. 올 시즌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종목을 전환한 박승희(22·화성시청)는 500m에서 38초75를 기록해 처음으로 38초대에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한편 14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는 남녀 대표팀이 계주를 석권했다. 여자 3000m 결승에 출전한 최민정(16·서현고), 이은별(23·전북도청), 김아랑(19), 노도희(19·이상 한국체대)는 4분08초831 만에 결승선을 통과, 중국(4분08초933)을 간발의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앞서 열린 1000m에 이어 계주까지 우승,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남자 대표팀도 5000m 계주에서 6분45초305로 네덜란드(6분46초102)를 물리치고 지난 2차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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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2014-12-1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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