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女쇼트트랙, 3,000m 계주 우승…최민정·심석희 2관왕

[아시안게임] 女쇼트트랙, 3,000m 계주 우승…최민정·심석희 2관왕

입력 2017-02-22 16:19
수정 2017-02-2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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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대표팀은 중국에 이어 은메달…한국 총 8개 금메달 가운데 5개 ‘싹쓸이’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3,000m 계주에서 우승했다. 최민정(성남시청)과 심석희(한국체대)는 기분 좋은 2관왕에 올랐다.
중국 제치는 최민정
중국 제치는 최민정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여자 3000m 릴레이 결승. 마지막 주자 최민정이 중국을 제치고 1위로 치고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 대표팀은 22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대회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10초515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중국은 4분10초980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이번 금메달로 1,500m와 1,000m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던 최민정과 심석희는 나란히 2관왕의 기쁨을 맛봤다.

특히 최민정과 심석희는 한국 여자 선수로는 14년 만에 나란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종목에서 2관왕에 올랐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1999년 강원 대회에서 김윤미(1,500m·계주)와 김문정(3,000m·계주)이 나란히 2관왕에 올랐고 2003년 아오모리 대회에서 최은경(1,500m·계주)이 2관왕을 차지했다. 그 뒤를 심석희와 최민정이 14년 만에 이었다.

최민정, 심석희, 노도희(한체대), 김지우(화정고)가 출전한 한국은 레이스 초반 선두로 나서다 5바퀴를 남기고 중국에 선두를 내줬지만, 마지막 주자인 최민정이 역전하며 우승을 완성했다.
결승선 앞두고 날아간 꿈
결승선 앞두고 날아간 꿈 22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나이 실내 빙상장에서 열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5000m 릴레이 결승. 마지막 주자 박세영이 중국 한티아뉴(오른쪽)를 추월하려다 넘어지며 피니시라인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라이벌’ 중국과 막판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은메달에 그쳤다.

이정수(고양시청), 신다운(서울시청), 서이라, 박세영(화성시청)이 출전한 한국 대표팀은 5,000m 계주 결승에서 7분02초703을 기록, 중국(7분01초983)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대표팀은 레이스 초반 3위 자리에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 자리에서 호시탐탐 선두 도약을 노리며 페이스 조절에 나섰다.

13바퀴를 남기고 박세영이 스피드를 끌어올려 선두로 나섰지만 남자 대표팀은 9바퀴를 남기고 이정수가 바통 터치 과정에서 속도가 줄면서 중국에 선두를 내줬다.

남자 대표팀은 박세영이 마지막 주자로 바통을 이어받아 막판 추격을 펼쳤지만 끝내 역전 우승에 실패했다.

이날 하루만 금메달 3개를 확보한 한국 남녀 대표팀은 쇼트트랙 종목에 걸린 총 8개 금메달 가운데 5개를 휩쓸면서 아시아 최강 전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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