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농구 ´3월의 광란´ 시작, 톱시드는 지난해 우승 빌라노바

美대학농구 ´3월의 광란´ 시작, 톱시드는 지난해 우승 빌라노바

임병선 기자
입력 2017-03-13 09:59
수정 2017-03-13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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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의 광란’이 14일(이하 현지시간) 시작된다.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는 해마다 3월부터 4월 초까지 미국 전역을 들끓게 하는 스포츠 이벤트 남자농구 토너먼트 대진표를 13일 확정해 발표했다. 정규리그를 거친 지역별 강자들이 64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는데 2015년 포스트시즌(토너먼트) 광고 수익이 11억 9000만 달러(약 1조 3000억원)에 달해 미국프로농구(NBA)의 9억 4000만 달러, 미국프로야구(MLB) 4억 2000만 달러 등 주요 프로스포츠 포스트시즌 광고 수익보다 많은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참가하는 팀도 워낙 많고 단판 승부인 데다 경기 수(65)가 워낙 많아서이기도 하겠지만 미국 전역을 돌아가며 응원 열기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폭발력을 빼놓을 수 없다. 심지어 해외 주둔 미군 병사들이 응원하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올해 전체 톱시드는 지난해 우승팀 빌라노바대학이 차지했다. 지난해 노스캐롤라이나대학과 결승에서 끝내기 3점 슛으로 31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 대학은 동부지구 1번 시드에 배정돼 마운트 세인트 메리스 대학-뉴올리언스대학 경기 승자와 1회전을 치른다.

 이밖에 중서부지구에는 캔자스대학, 서부지구 곤자가대학, 남부지구 노스캐롤라이나대학 등이 지구 톱시드를 받았다.

통상 64강 토너먼트로 불리지만 실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학교는 68개다. ‘퍼스트 포(First Four)’로 불리는 네 경기의 승자가 1회전 대진표에 이름을 올리기 때문이다.

 올해 ‘3월의 광란’은 14일 ‘퍼스트 포’ 경기로 시작되며 4강인 ‘파이널 포(Final Four)’는 4월 1일, 결승전은 4월 3일에 펼쳐진다. 4강과 결승전 장소는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스타디움이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관례적으로 해왔던 대학농구 대진 결과 예측을 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흥행 열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또 ESPN은 이날 여자농구 64강 대진표를 예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연히 1번 시드는 세 시즌 연속 전승 우승을 꿈꾸고 있는 코네티컷대학이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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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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