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미네소타전 등판 예정…마이너리그 박병호와 맞대결은 ‘불투명’
전반기 막판 왼발 부상으로 부상자명단(DL)에 올랐던 류현진(30·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중 선발진에 복귀할 전망이다.류현진. [AP=연합뉴스]
로버츠 감독이 언급한 류현진의 등판 예정일은 안방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와 인터리그 경기가 잡혀 있다.
2013년 빅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아직 한 번도 미네소타전에 등판하지 않았다.
류현진은 지난달 29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서 4회 안드렐톤 시몬스의 타구에 맞았고, 5일에는 10일짜리 DL에 이름을 올렸다.
애초 큰 부상이 아니라 휴식과 팀 로스터 재정비 차원에서 DL에 등재됐던 류현진은 지난 15일에는 4이닝 투구 수 58개의 시뮬레이션 투구를 무사히 마쳤다.
전반기 류현진은 14경기에서 72⅔이닝을 던져 3승 6패 1세이브에 69탈삼진, 평균자책점 4.21의 성적을 남겼다.
다저스는 브랜던 매카시-알렉스 우드-리치 힐-클레이턴 커쇼-마에다 겐타 순으로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운영한다.
부상에서 돌아온 류현진은 다시 ‘도전자’ 신분으로 선발 로테이션 재진입을 노린다.
한편, 류현진과 박병호(31·미네소타 트윈스)의 ‘빅리그 한국인 투타 맞대결’은 성사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올해 한 번도 빅리그에 올라오지 못하고 있는 박병호는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다.
류현진은 KBO리그에서 박병호를 상대로 피안타율 0.200(15타수 3안타)으로 강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