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주행’ 상처 딛고 ‘눈물’
김보름 “잘 버텨준 나 고맙다”
KBS 방송화면 캡처
김보름은 1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매스스타트에서 값진 5위를 기록했다. 김보름은 “4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일이 있었는데 이렇게 많은 분의 응원을 받으면서 경기를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보름은 “올림픽을 준비하면서 ‘다시 올림픽에 설 수 있을까’, ‘아무도 나를 응원해주지 않으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많이 했다. 아무도 응원해주지 않을까 봐 올림픽이란 무대에 서는 게 너무 무서웠다”고 말했다.
이어 “재판 결과도 나오고 오해가 풀어져서 정말 많은 분이 연락을 주셨다. 메시지 하나하나가 너무 큰 힘이 돼서 5위라는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보름은 “힘들다고 그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었다”면서 “혼자서 이겨내려고 했고 혼자 무너질 때도 많았는데 잘 버텨줘서 수고했다고 해주고 싶다. 4년 동안 포기하지 않고 이겨내 줘서 고맙고 이제 조금 편하게 웃으면서 쉬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의 김보름이 20일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열린 팀추월 파문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강릉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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