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고프, 나바로에 패해 8강 실패
남자 1, 3위 신네르·알카라스 8강 안착
세계 2위 코코 고프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챔피언십 여자단식 에마 나바로(17위) 16강전에서 라켓을 휘두르고 있다. 고프는 이 경기에서 2-0으로 완패했다, 런던 AFP 연합뉴스
지난해 US오픈 챔피언인 고프는 7일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7일째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랭킹 17위의 에마 나바로(23·미국)에게 0-2(4-6 3-6)로 패해 8강 진출이 무산됐다.
세계랭킹 123위의 룰루 선이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챔피언십 여자 단식 4라운드 에마 라두카누와의 16강전에서 공을 강하게 되받아치고 있다. 런던 UPI 연합뉴스
상위 시드 10명 가운데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리바키나와 지난달 끝난 프랑스오픈 준우승자 자스민 파올리니(28·이탈리아) 2명만 남았다. 파올리니는 랭킹 7위다.
16강전에서 에마 라두카누(21·135위·영국)를 2-1로 물리친 룰루 선(23·123위·뉴질랜드)은 14년 만에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오른 예선 통과 선수가 됐다. 또 세계 랭킹 123위가 윔블던 여자 단식 8강에 진출한 것은 최근 15년 사이 두 번째로 낮은 순위 기록이다.
선은 크로아티아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지난해까지 스위스 국적으로 선수 생활을 하다가 올해 뉴질랜드로 국적을 변경했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 단식 8강에 오른 도나 베키치(28·37위·크로아티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윔블던 챔피언십 남자단식 4라운드 우고 움베르와 16강전에서 공을 되받아치고 있다. 런던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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