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9일부터 태국에서 특훈 시작
K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장하나(오른쪽)가 11일 데이비드 용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최고경영자와 후원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제공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제공
싱가포르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는 동남아시아에서 목재 무역과 금융업을 위주로 성장을 한 기업이다. 2021년에는 1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하나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5승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4승을 거두고, KLPGA투어 최초로 통산 상금 50억원 돌파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슬럼프에 빠지면서 성적이 급격하게 저하됐다.
이에 장하나는 스윙을 바꾸고 이달 19일부터 2월 28일까지 태국에서 강도높은 동계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다.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 최고경영자(CEO) 데이비드 용은 “앞으로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는 한국의 엔터테인먼트 사업과 금융업에 진출을 구상하고 있다. 또 한국 여성 골퍼 스폰서십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감을 전한 뒤 “이번 스폰서십 계약은 최초로 비 한국 기업이 KLPGA투어에 전념하는 골퍼를 후원을 한 경우”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찬호 에버그린 파이낸셜 그룹 홀딩스의 동북아 시장 마케팅 대표는 “국내 투어에서 활동 중인 골프선수 중에 2020년과 2021년에 80%라는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였던 장하나 선수가 올해에는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은 장하나 선수의 인지도에 맞춰서 메인 후원사 만큼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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