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아이티에 7-1 대승
AP 연합뉴스
브라질은 9일(한국시간) 미국 올랜도 시트러스 보울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티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지난 5일 에콰도르와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던 브라질은 쉴 새 없이 득점을 터뜨리며 갈증을 풀었다. 아이티는 2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브라질은 필리페 쿠티뉴가 전반 14분 첫 골을 터뜨렸다.
쿠티뉴는 왼쪽 측면을 돌파해 오른발 직접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브라질의 두 번째 골 역시 쿠티뉴가 기록했다.
브라질 조나스는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쪽 크로스를 받은 뒤, 수비수가 몰린 틈을 타 쿠티뉴에게 패스를 했다.
쿠티뉴는 노마크 기회에서 침착하게 골을 넣었다.
브라질은 전반 35분 세 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오른쪽 크로스를 헤나투 아우구스투가 헤딩으로 연결해 득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3-0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전에서도 공격의 강도를 떨어뜨리지 않았다.
후반 14분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중앙 돌파로 상대 수비라인을 무너뜨린 뒤 왼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2분엔 루카스 리마가 추가 골을 넣어 5-0으로 벌렸다.
브라질은 후반 25분 상대 팀 제임스 마르셀린에게 골을 내줬지만, 후반 41분 아우구스투, 후반 추가 시간 쿠티뉴의 추가 골로 7-1 대승을 거뒀다.
쿠티뉴는 3골을 넣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아우구스투는 멀티 골을 기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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