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간 코로나 확진 42명… 위기의 EPL

한 주간 코로나 확진 42명… 위기의 EPL

최병규 기자
입력 2021-12-14 18:04
업데이트 2021-12-15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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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석 거리두기·마스크 다시 쓰기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코로나19 확진자들이 쏟아지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영국 BBC는 14일 “지난주 EPL에서 확진자 42명이 나왔다”면서 “지난 1월 40명이었던 한 주 최다 확진자 기록을 넘어선 것”이라고 전했다. 이는 선수와 스태프 등을 모두 합산한 것이다. EPL 사무국은 그러나 구단별 확진자 수를 별도로 공개하지 않았다.

2021~22시즌 EPL의 한 주 최다 발생 기록은 지난 8월의 16건이었는데, 이달 6일부터 12일 사이 이보다 세 배 가까운 확진자가 쏟아졌다. 직전인 11월 29일~12월 5일엔 12건의 양성 반응이 확인됐다. BBC 등에 따르면 지난주 손흥민의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13명이 나온 것을 비롯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노리치시티, 애스턴빌라 등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 인해 지난 주말 열릴 예정이던 토트넘-브라이튼전이 취소됐고, 15일 맨유-브렌트포드전도 연기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EPL 사무국은 경기장 내 관중석 거리두기와 팬들의 마스크 착용을 다시 시행할 예정이다. 잉글랜드에서는 15일부터 1만명 이상 모이는 스포츠 행사에 입장하려면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 증명서나 음성 검사 확인서를 내야 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2021-12-15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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