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다음은 윤도영! K리그1 대전, 만 17세 영건과 준프로→프로 계약 전환

양민혁 다음은 윤도영! K리그1 대전, 만 17세 영건과 준프로→프로 계약 전환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4-08-16 12:48
수정 2024-08-16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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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출전한 윤도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달 31일 토트넘과 팀 K리그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 출전한 윤도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은 16일 만 17세 미드필더 윤도영과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d올해 1월 대전의 18세 이하(U-18) 팀인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준프로 계약을 맺은 지 7개월 만이다.

시즌 중 준프로 계약에서 프로 계약으로 전환한 건 대전 구단 최초이며 K리그 전체로 보면 지난 6월 프로 계약을 맺은 양민혁(강원FC)에 이어 두 번째다. 대전은 “준프로 기간 중 프로 계약은 구단 최초”라며 “구단의 미래를 짊어질 선수임을 증명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2006년 10월생으로 2019년 대전 U-15 팀에 입단한 윤도영은 2021시즌 3관왕 달성의 주역으로 활약하며 기대감을 부풀렸다. 이어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아시안컵,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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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의 미래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왼쪽)과 강원FC 양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 축구의 미래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왼쪽)과 강원FC 양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공격형 미드필더인 윤도영은 저돌적인 드리블 돌파가 돋보이는 선수다. 어린 나이지만 K리그1에서도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지난 5월 14라운드 울산 HD와 경기에서 만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며 구단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운 그는 6월 1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데뷔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같은 달 18라운드 광주FC와의 경기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나온 송창석의 결승 골을 거들었다.

10경기를 뛰며 팀 내 도움 3위, 키패스 5위에 오른 윤도영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팀이 더 좋은 위치에 있을 수 있도록 중요 역할을 하고 싶다. 또한, 유스 동료 및 후배들이 더 많이 프로에 진출하는 데에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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