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호가 16강 진출 가능성을 타진할 알제리전이 열리는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는 예상보다 더 추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전을 이틀 앞두고 21일(이하 한국시간) 도착한 포르투알레그리는 초겨울 날씨를 방불케 할 만큼 추운 날씨였다.
이곳 시민은 하나같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었다. 심지어 털모자를 쓰거나 목도리를 두른 사람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 남부의 항구 도시인 포르투알레그리는 앞서 러시아전이 열린 쿠이아바가 1년 내내 열대 기후인 것과는 달리 사계절이 명확히 구분되는 곳이다.
여름에는 평균 섭씨 30도를 넘나들지만, 겨울인 6∼7월은 한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새벽에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요즘은 1년 중 가장 추운 때다.
이날 오후 6시 기온은 10도였다. 그러나 항구 도시 특유의 바닷바람이 더해져 더 춥게 느껴졌다.
대표팀은 사흘 전 쿠이아바에서 26도에 습도 70%를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러시아전을 치렀다.
더운 곳에서 뛰던 축구 선수가 갑자기 추운 날씨에서 훈련이나 경기를 소화하면 근육이 경직돼 부상 우려가 커지기에 대표팀은 기온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하대성(발목 부상), 이청용(컨디션 저하), 홍정호(발등 타박상) 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다행히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의 급변하는 날씨 덕분에 추운 기온에 대한 적응을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알제리전이 열리는 23일 오전 4시의 포르투알레그리 기온은 20도, 체감온도는 19도가 될 것으로 예보된다.
연합뉴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알제리전을 이틀 앞두고 21일(이하 한국시간) 도착한 포르투알레그리는 초겨울 날씨를 방불케 할 만큼 추운 날씨였다.
이곳 시민은 하나같이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었다. 심지어 털모자를 쓰거나 목도리를 두른 사람도 눈에 띄었다.
브라질 남부의 항구 도시인 포르투알레그리는 앞서 러시아전이 열린 쿠이아바가 1년 내내 열대 기후인 것과는 달리 사계절이 명확히 구분되는 곳이다.
여름에는 평균 섭씨 30도를 넘나들지만, 겨울인 6∼7월은 한자릿수까지 떨어지기도 한다. 특히 새벽에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는 요즘은 1년 중 가장 추운 때다.
이날 오후 6시 기온은 10도였다. 그러나 항구 도시 특유의 바닷바람이 더해져 더 춥게 느껴졌다.
대표팀은 사흘 전 쿠이아바에서 26도에 습도 70%를 넘나드는 후텁지근한 날씨 속에서 러시아전을 치렀다.
더운 곳에서 뛰던 축구 선수가 갑자기 추운 날씨에서 훈련이나 경기를 소화하면 근육이 경직돼 부상 우려가 커지기에 대표팀은 기온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미 하대성(발목 부상), 이청용(컨디션 저하), 홍정호(발등 타박상) 등이 경미한 부상을 입었거나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다.
다행히 대표팀은 베이스캠프인 포스 두 이구아수의 급변하는 날씨 덕분에 추운 기온에 대한 적응을 일찍 시작할 수 있었다.
알제리전이 열리는 23일 오전 4시의 포르투알레그리 기온은 20도, 체감온도는 19도가 될 것으로 예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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