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금리 인상 러시…저축銀, 年 5% 육박

예금금리 인상 러시…저축銀, 年 5% 육박

입력 2011-02-02 00:00
업데이트 201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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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의 예금 금리 인상이 러시를 이루고 있다. 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지난달 14일 연 4.28%에서 이날 4.45%로 13영업일 사이에 0.17%포인트 올랐다.

같은 기간 예금금리를 인상한 저축은행은 모두 62곳이었다. 삼화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가 취해진 지난달 14일 이후 전체 105개 저축은행 중 59%가 예금금리 인상 대열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연 5%에 육박하는 금리를 내놓은 저축은행이 속출하고 있다. 솔로몬저축은행의 금리는 4.9%로 가장 높았으며, 대영·서울·신민·제일·제일2·새누리·신라·안국·한주저축은행은 4.8%의 금리를 제시했다. 스카이·한국·현대스위스·현대스위스Ⅱ·현대스위스Ⅲ·현대스위스Ⅳ·HK·참·금화·남양·안양·인성·인천·토마토저축은행은 연 4.7%의 금리상품을 내놓았다. 금리 인상폭이 가파른 저축은행도 적지 않다. 신라저축은행은 지난달 13일 4.2%인 금리가 이날 4.8%로 상승해 0.6%포인트나 올랐다. 융창저축은행과 경은저축은행도 4.0%에서 4.6%로 각각 0.6%포인트 상승했다. 솔로몬저축은행은 4.4%에서 4.9%로, 스타저축은행은 3.9%에서 4.4%로 각각 0.5%포인트 인상했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권 고유의 문제에다 향후 금리 인상 기조가 본격화된다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당분간 금리 오름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높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2011-02-02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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