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1천600달러 돌파…국내가 연일 최고치

국제금값 1천600달러 돌파…국내가 연일 최고치

입력 2011-07-19 00:00
업데이트 2011-07-19 13: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제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천600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금값도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9일 금지금업체인 ㈜한국금거래소(Korea Gold Exchange)에 따르면 금 소매시세는 3.75g(1돈) 기준 21만9천450원(부가가치세 10% 별도, 세공비 제외)으로 전날보다 1천100원 올랐으며 최근 5일간 4차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역시 금지금업체인 ㈜골드스토어에서도 같은 양의 금 가격을 21만9천400원(부가세 포함, 도매가)으로 책정하는 등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에는 금 가격을 일괄적으로 결정하는 기구가 없어서 금지금업체나 판매처에 따라 가격이나 판매 조건 등이 차이가 있다.

업계에서는 뉴욕상품거래소의 온스당 금값이 심리적 경계선인 1천600달러를 넘겨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금값의 오름세에 비해 환율의 낙폭이 작아 국내 시세가 계속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최은규 부사장은 “국내에서도 예물이나 반지의 수요는 줄었으나 금 투자에 문의가 느는 등 국내 금시세의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며 “금 시세는 19일 11시19분 현재 보합세로 유지하고 있으나, 상승을 부추기는 요인이 강세를 이뤄 당분간 오를 것 같다”고 전망했다.

미국 현지시각으로 18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지난 주말 종가보다 12.30달러 오르면서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1천602.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