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 등 美서 못판다

삼성전자, 갤럭시S2 등 美서 못판다

입력 2013-10-09 00:00
수정 2013-10-09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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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수입금지 조치 수용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갤럭시S2’ 등 삼성전자 구형 제품의 미국 내 수입금지 조치와 관련해 8일(현지시간)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미국 시장에서 ‘갤럭시S’와 ‘갤럭시S2’, ‘갤럭시 넥서스’, ‘갤럭시탭’ 등을 수입·판매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해당 제품들이 대부분 구형 모델이어서 삼성전자 매출 등 실적에는 별다른 피해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지난 8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갤럭시S2’ 등이 애플의 상용특허 2건을 침해했다며 미국 수입금지 판정을 내리고 오바마 대통령에게 해당 제품을 수입 금지할 것을 권고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8월 삼성전자가 애플 제품을 제소한 건에 대해선 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최재헌 기자 goseoul@seoul.co.kr



2013-10-0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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