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여자화장실 늘어난다

고속도로 휴게소 여자화장실 늘어난다

입력 2014-05-14 00:00
수정 2014-05-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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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여자화장실 부족으로 여성 이용자들이 오래 줄을 서는 불편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전까지 전국 휴게소 가운데 화장실이 붐비는 13곳에서 여자화장실 130칸을 늘릴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휴게소에서는 남녀 화장실 변기 비율이 약 ‘1대 1’에서 ‘1대 1.5’로 높아진다.

안성(부산방향) 휴게소, 서울 만남의광장 휴게소 등 일평균 교통량 5만대 이상인 휴게소 10곳에는 여름 휴가철 전에 여자화장실 98칸이 늘어난다.

교통량 5만대 미만이지만 명절 등 특정시기에 화장실이 붐비는 문경(양평방향) 등 3곳에도 추석 전에 여자화장실 32칸이 더 생긴다.

도로공사는 상반기 중 전국 휴게소 화장실에 간단히 화장할 수 있는 파우더룸과 영유아용 의자 등 편의시설도 설치할 계획이다.

앞서 도로공사는 올해 설 연휴를 앞두고 휴게소 3곳의 여자화장실을 늘린 바 있다.

도로공사는 관련 규정에 따라 앞으로 모든 신규 고속도로 휴게소에 남녀 ‘1대 1.5’ 이상 비율로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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