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카니발 공개
기아자동차가 16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뉴욕모터쇼를 앞두고 카니발 후속(프로젝트명: YP) 모델의 사진을 공개했다. 기아차의 대표 미니밴 모델로 자리매김한 카니발에 비해 폭은 1985㎜, 높이 1740㎜, 휠베이스(앞뒤 바퀴 거리)는 3060㎜ 길어졌다. 이 모델은 국내에는 6월, 북미에는 올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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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카니발 가격’
신형 카니발 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틀 만에 5000대 계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자동차는 25일 전국 기아차 지점에서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신형 카니발에 대한 사전계약 결과 이틀 만에 5000대가 계약됐다고 밝혔다.
다음달 본격 판매되는 신형 카니발은 사전계약 첫날인 22일 3700대가 팔린 데 이어 다음날에는 1300여대가 계약되는 등 정확한 가격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서도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이틀 만에 사전계약 5000대 돌파는 지난 2009년 11월 K7이 기록했던 3100여대 이후 기아차 신차 중 최고 기록이다.
특히 신형 카니발은 월간 판매 목표가 4000대인 가운데 이틀만에 5000대가 팔리는 기염을 토했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판매된 국내 미니밴의 월 평균 판매대수가 4000대 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신형 카니발의 사전계약 5000대는 의미가 큰 것으로 기아차는 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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