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26년 만에 연임 수장 탄생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26년 만에 연임 수장 탄생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9-10 22:05
업데이트 2020-09-1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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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  산업은행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연임.
산업은행 제공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26년 만에 연임 수장이 됐다.

산업은행은 10일 임기가 끝나는 이동걸 회장에 대해 “11일부터 임기 3년의 제39대 산업은행 회장으로 연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산은 회장은 금융위원장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코로나19 사태 종식이 요원한 가운데 기업 유동성 지원에 산은의 역할이 중요한 데다 기업들 구조조정 작업의 연속성을 위해 이동걸 회장에게 중책을 한 번 더 맡긴 것으로 보인다.

이동걸 회장 연임으로 산은은 26년 만에 연임 수장을 맞는다.

산은에서는 1950년대(구용서 초대 총재)와 1970년대(김원기 총재) 각각 한차례 연임 사례가 있었고, 1990∼1994년 이형구 총재(25∼26대)가 연임했다.

1953년생인 이동걸 회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예일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대통령 경제비서실과 정책기획비서실, 한국개발연구원(KDI) 등에서 근무했으며 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 금융연구원장 등을 지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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