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인명 구한 4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바다서 인명 구한 4명 ‘포스코히어로즈’ 선정

오경진 기자
오경진 기자
입력 2022-04-19 20:46
업데이트 2022-04-20 02:4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광원씨
이광원씨
바다로 떨어진 차량에서 인명을 구한 시민 이광원(42), 김정수(45), 정백교(45)씨와 익사 위기에 처한 어린이를 구해 낸 강동엽(58)씨가 포스코청암재단이 선정한 ‘포스코히어로즈’에 선정돼 19일 상패와 장학금을 받았다.

이광원, 김정수, 정백교씨 등 3명은 지난 2월 20일 오후 3시 강원 양양 남애항의 한 횟집에서 일하던 중 엔진 굉음과 함께 바다로 추락하는 차량을 목격하고 부두로 달려갔다. 차량이 가라앉자 이씨가 먼저 바다에 뛰어들었고 김씨와 정씨는 이씨에게 밧줄을 던져 익사할 위기에 처했던 탑승자 4명을 전원 구조했다.

강동엽씨는 지난달 27일 제주도 동한두기 앞바다 가게에서 유리창을 닦던 중 바다 쪽에서 비명을 들었다. 한 어린이가 허우적대며 파도에 떠밀려 가고 있었다. 그는 30m를 헤엄쳐 어린이를 바위 위로 옮기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119구급대원에게 인계했다. 덕분에 어린이는 무사히 치료를 받고 회복할 수 있었다.



오경진 기자
2022-04-20 24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