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외국인, 지난달 韓주식 1조 넘게 순매도

외국인, 지난달 韓주식 1조 넘게 순매도

김성은 기자
김성은 기자
입력 2023-09-08 14:13
업데이트 2023-09-08 14:1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주식 1조 1790억원 순매도
채권은 3830억원 순회수

이미지 확대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2023.8.30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2023.8.30 연합뉴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원 넘게 순매도하며 ‘팔자’ 기조로 돌아섰다.

금융감독원이 8일 공개한 ‘2023년 8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상장주식 1조 1790억원을 순매도하며 한 달 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923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2560억원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국가별로 미국(9000억원), 싱가포르(5000억원) 등이 순매수를 나타낸 반면 영국(-1조 3000억원), 스위스(-4000억원) 등은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외국인의 상장주식 보유 잔액은 679조 1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2조 7000억원 감소했다.

상장채권은 3830억원을 순회수했다. 한 달 동안 상장채권 8조 9750억원을 순매수했으며 9조 3580억원은 만기상환 받았다.

채권 종류별로 국채(2조 5000억원)는 순투자했고 통안채(-3조 6000억원)는 순회수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1조원 감소한 242조 6000억원으로, 상장잔액의 9.7%를 차지했다.
김성은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