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대금 지급 앞당겨…690여 협력사 자금난 완화
HD현대그룹 건설기계 3사 로고
지급 대상은 3사의 원자재, 부품, 소모품 등을 공급하는 중소·중견기업 690여 개사다.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명절 전에 집중되는 협력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자재대금을 정기지급일인 10월 6일과 10일보다 각각 2주가량 앞당긴 오는 27일 일괄 지급하기로 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고금리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들을 위해 지난 설에 이어 추석에도 자재대금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HD현대 건설기계 3사는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을 위한 다각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과 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9월부터 원자재 가격 변동을 납품단가에 자동으로 반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와 함께 올해부터 ESG 경영 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협력사를 지원하는 ‘공급망 ESG 경영 지원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 동반성장펀드 운영, 선급금 및 중도금 지원, 자재대금 현금 또는 어음 결제 등 각사별로 맞춤형 정책 마련을 통해 협력사의 안정적인 경영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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