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4시부터 서울 도심에서 시험 서비스에 나서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벤티’.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15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개인택시조합을 중심으로 전국의 개인택시 16개 시·도 조합은 이날부터 월말까지 청와대와 국회 등지에서 카카오 모빌리티를 규탄하는 1인 시위 및 집회를 벌일 계획이다. 오는 19일에는 경기 성남시 판교에 있는 카카오 모빌리티 사무실 앞 집회도 예정돼 있다. 서울개인택시조합과 택시 업계는 공동대응 팀(TF)을 꾸려서 국회와 정부를 대상으로 문제 제기에 나설 계획도 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15일 카풀 시범서비스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카카오는 약 7만 명의 카풀 운전자 모집해 지난해 12월7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17일부터 카풀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건 이후 정식서비스를 무기한 연기했다.
사진은 모바일용 카카오T 카풀 크루용 어플리케이션 화면과 카카오T 홈페이지 화면. 2019.1.15
뉴스1
카카오는 약 7만 명의 카풀 운전자 모집해 지난해 12월7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난해 12월17일부터 카풀 정식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었지만 택시기사 분신 사망 사건 이후 정식서비스를 무기한 연기했다.
사진은 모바일용 카카오T 카풀 크루용 어플리케이션 화면과 카카오T 홈페이지 화면. 2019.1.15
뉴스1
카카오 본사에서 모빌리티 부문을 떼어와 2017년 설립된 카카오 모빌리티는 올해 사상 처음으로 흑자 전환을 노리고 이같은 멤버십을 내놨다. 택시 기사들에게 제공됐던 배차 서비스도 이전까지는 따로 수수료를 받지 않는 등 아직은 수익 모델이 탄탄하지 않았는데 이에 대한 손질에 나선 것이다. 카카오 모빌리티가 내년쯤 미국에서 상장할 수 있단 관측이 있는데 이때 흑자를 내는 회사여야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받을 수 있다.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장 지나는 택시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1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택시 운행질서 확립 캠페인,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서 한 집회 참가자가 운행중인 택시를 향해 손팻말을 들어보이고 있다.택시업계는 최근 카카오모빌리티가 출시한 운전자용 카풀 애플리케이션 ‘카카오T 카풀 크루’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018.10.18/뉴스1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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