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코너링 강성 10% 향상

고성능 전기차용 타이어… 코너링 강성 10% 향상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23-07-26 00:08
업데이트 2023-07-26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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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아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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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의 야심작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저소음을 구현하고자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삼았다. 한국타이어 제공
한국타이어의 야심작 ‘아이온’은 설계 단계부터 저소음을 구현하고자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삼았다.
한국타이어 제공
전기차는 주행 시 엔진 소음이 없어 공기저항에 따른 바람 소리와 타이어의 노면 마찰음이 두드러진다. 또 내연차보다 수백㎏ 더 무거워 타이어의 내구성과 내마모성도 관건이다. 까다로운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구축한 브랜드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아이온’(iON)이다. 지난해 5월 유럽 교체용 타이어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9월 국내, 12월 미국 시장에도 출시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아이온이 특별한 것은 설계 단계부터 고성능 전기차를 타깃으로 연구개발됐기 때문이다. 순수 전기 스포츠카와 같은 고출력 전기차의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구현해 전기차 전용 타이어 기술력의 정점을 보여 준다. 국내외 다른 타이어사 역시 전기차 전용 타이어를 내놓고 있지만 별도 전용 브랜드를 출시하고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한국타이어다. 타이어의 코너링 강성을 최대 10% 향상시켰다.

한국타이어는 “아이온은 주행 도중 발생하는 특정 주파수의 소음을 억제시켜 저소음 환경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면서 “전기차에 장착하고 실내 소음을 테스트한 결과 자사 일반 타이어 대비 실내 소음을 최대 18%까지 낮췄다”고 밝혔다.

이기철 선임기자
2023-07-26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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