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알바천국과 손잡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한다

우리은행, 알바천국과 손잡고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한다

윤연정 기자
입력 2020-04-17 12:26
업데이트 2020-04-17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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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알바천국, 청년구직자·소상공인 위한 MOU 체결
하나銀도 배민 소상공인 위한 금융상품 개발 약속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황원철(왼쪽)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상무와 공선욱 미디어윌네트웍스 대표가 우리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황원철(왼쪽) 우리은행 디지털금융그룹 상무와 공선욱 미디어윌네트웍스 대표가 우리은행 본점에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은행이 국내 최대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과 함께 소상공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한다.

우리은행은 알바천국 운영사인 ㈜미디어윌네트웍스와 ‘소상공인 사장님과 구직자를 위한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구인·구직 솔루션을 개발하고 사업자 구인난과 청년 구직난을 해결하는 데 동참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월 300만 명 이상의 소상공인과 구직자가 이용하고 있는 알바천국과 함께 고용통계, 금융 동향 등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을 개발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국 소상공인 사업자와 청년 구직자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양사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경제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은행권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3일 배달의 민족 앱 운영사인 우아한형제들과 함께 소상공인 금융 지원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외식업 자영업자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상품이 개발되면 앞으로 주문수에 따라 소상공인 금융 대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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