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으로 내홍을 겪던 한국GM 군산공장이 폐쇄 발표 3개월 만인 31일 결국 문을 닫는다.
군산공장의 한 관계자는 30일 “예고대로 31일부터 공장을 폐쇄한다”면서 “그동안 군산공장과 GM에 보내준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짧은 인사말을 남겼다.
군산공장은 1996년 첫 가동 후 연간 1만 2000명을 고용하며 군산 수출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2009년 준공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함께 한해 생산액 12조원, 전북 수출액의 43%까지 점유하며 군산경제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공장에 남은 38명은 공장시설 유지 보유와 부품 발송 등을 진행한다. 공장 폐쇄 전 특별한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GM이 지난 2월 13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시점에 이미 2000여명 직원들이 희망퇴직과 근로계약 만료 등으로 공장을 떠났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지난 4월 인천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서 조합원들이 출근 선전전을 펼치는 모습. 서울신문 DB
군산공장은 1996년 첫 가동 후 연간 1만 2000명을 고용하며 군산 수출의 절반가량을 책임졌다. 2009년 준공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함께 한해 생산액 12조원, 전북 수출액의 43%까지 점유하며 군산경제 전성기를 이끌었다. 하지만 22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이날 공장에 남은 38명은 공장시설 유지 보유와 부품 발송 등을 진행한다. 공장 폐쇄 전 특별한 행사는 없을 예정이다. GM이 지난 2월 13일 공장 폐쇄를 발표한 시점에 이미 2000여명 직원들이 희망퇴직과 근로계약 만료 등으로 공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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