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 합천댐에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건설

한화큐셀, 합천댐에 세계 최대 ‘수상 태양광’ 건설

이영준 기자
이영준 기자
입력 2020-11-12 21:58
업데이트 2020-11-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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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 유휴부지 41㎿급 연내 착공
年 6만명 사용 가정용 전기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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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군화인 매화를 형상화한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한화큐셀 제공
경남 합천군 군화인 매화를 형상화한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 조감도.
한화큐셀 제공
세계 태양광 패널 1위 기업인 한화큐셀이 경남 합천댐에 세계에서 가장 큰 41㎿(메가와트)급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

한화큐셀은 지난 8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수주한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을 연내에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합천댐 수면 위에 수상 태양광 전용 모듈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다. 특히 수상 태양광 발전은 육상 발전보다 그림자의 영향이 적고 물을 통해 모듈의 냉각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일반 태양광 발전보다 발전량이 10%가량 높다는 장점이 있다. 합천댐 수상 태양광 발전소는 연 6만명이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한다. 합천군 인구 4만 4434명이 모두 사용하고도 남는 양이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수면 유휴부지를 활용해 친환경 전기를 생산하는 수상 태양광 발전은 제한된 국토를 활용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2020-11-1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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