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전통시장·대형마트의 컬래버 ‘상생스토어’

이마트, 전통시장·대형마트의 컬래버 ‘상생스토어’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21-11-29 21:34
업데이트 2021-11-30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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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오픈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16번째 점포, ‘노브랜드 가평시장점’의 외관.  이마트 제공
지난 11일 오픈한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의 16번째 점포, ‘노브랜드 가평시장점’의 외관.
이마트 제공
이마트 노브랜드의 ‘상생스토어’가 지역경제와 상생하는 협력 모델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상생스토어는 판매하는 상품과 소비자층이 서로 다른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가 힘을 합쳐 지역 상권을 부활시키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다.

이마트 상생스토어는 지난 11일 경기 가평 ‘가평잣고을시장 창업경제타운’ 내에 16번째 점포인 ‘노브랜드 가평시장점’을 열었다. 지난 4월 노브랜드 세종대평시장점을 연 지 1년 5개월 만의 신규 점포다.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조성된 창업경제타운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상생스토어 유치 이전만 하더라도 입주업체 유치율은 50% 수준에 머물렀으나 입점이 확정된 이후 유치에 속도가 붙었다.

실제 가평군에 따르면 앞서 9월 진행된 공모 결과 32개 모집상가 가운데 26개 상점의 입점이 이미 확정됐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상권이 위축되는 등 대외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80%가 넘는 입점률을 기록한 것이다.

송만준 노브랜드 사업부장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지자체와 전통시장, 대기업이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진정한 의미의 상생을 실현해 낼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21-11-30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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