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공감·능력 중심 ‘공정채용’ 확산

투명·공감·능력 중심 ‘공정채용’ 확산

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입력 2022-12-15 15:15
업데이트 2022-12-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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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와 산업인력공단 20개 기관 시상
채용에 외부 감사 참여 등 투명성 제고

기업 상황에 맞춰 특색있는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 20개 공공기관과 기업이 공정채용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 상황에 맞춰 특색있는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 20개 공공기관과 기업이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 시상했다. 서울신문 DB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기업 상황에 맞춰 특색있는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한 20개 공공기관과 기업이 공정채용 우수기관으로 선정, 시상했다.
서울신문 DB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공정채용 선도기업 사례를 공유하는 ‘2022년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 대회는 투명·능력 중심·공감을 기준으로, 평가 과정에 청년(청년보좌역)이 참여해 청년의 시각에서 공정채용을 위한 노력을 평가했다. 공정채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듯 지난해(38개)보다 많은 50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국립생태원은 서류심사와 필기시험에 국민점검단과 감사인을, 면접에서 외부 감사인을 참가시켜 채용의 투명성을 높였다. 노루페인트는 현 재직자 인터뷰를 통해 직무별 핵심 역량을 직무기술서에 반영해 직무적합성의 심사기준을 구체화했다. 패스트레인은 구직자와 면접관 간 충분한 상호 질문과 소통이 가능한 ‘리버스’ 면접으로 공감채용을 실천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면접에 MZ세대와 여성 면접관을 참여시키고 불합격한 구직자가 스스로 취업역량을 확인하고 단점을 보완하도록 리포트를 제공했다.

권기섭 고용부 차관은 “공정한 채용문화 확산은 기업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며 “공정채용 기반 확산을 위한 법 개정과 능력 중심의 채용에 필요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박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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