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욱 공정거래위원회 유성욱 기업집단감시국장이 지난 13일 정부세종청사 공정위 기자실에서 CJ그룹 소속 CJ프레시웨이의 부당 인력 지원행위 제재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유 신임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에 합격한 뒤 1996년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공정위에서 카르텔총괄과장, 감사담당관, 유통정책관 등 주요 사건 및 정책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22년부터는 시장감시국장으로 재직하면서 카카오모빌리티의 ‘콜 몰아주기’ 사건을 제재하고, 온라인 플랫폼 사업자의 독과점 행위에 대한 심사 지침을 제정했다. 지난해 기업집단감시국장으로 자리를 옮겨 CJ프레시웨이의 인력 부당 지원, 삼표 계열회사 간 부당 지원 등 굵직한 사건들을 제재했다.
공정위는 “유 신임 위원은 대법원에서 파견 근무를 하고, 뉴욕주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실무와 이론에 두루 밝은 공정거래전문가”라며 “향후 공정위 심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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