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일대의 개발로 옛 모습을 찾기 어려운 과거 ‘피마길’이었던 이곳은 오래된 것의 가치와 추억을 간직한 채….”
어느 신문의 기사인데 ‘피마길’일까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피맛길’일까. ‘피맛길’이 맞다. 사이시옷의 용법은 국어학자들도 틀릴 때가 있다고 할 정도로 어렵다. 한글 맞춤법 제30항은 “한자어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은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마(避馬)와 길이 합쳐졌으니 피맛길이 맞는 것이다. 서울 종로1가 ‘피맛골’에 가면 ‘피맛골’로 표기된 간판이 있는데 바르게 쓴 간판이다. 같은 원리로 ‘맥주집’은 틀리고 ‘맥줏집’이 맞으며(맥주가 한자이므로), ‘호프집’(발음도 호프집)은 ‘호픗집’이라고 쓰면 틀린다.
sonsj@seoul.co.kr
어느 신문의 기사인데 ‘피마길’일까 사이시옷이 들어가는 ‘피맛길’일까. ‘피맛길’이 맞다. 사이시옷의 용법은 국어학자들도 틀릴 때가 있다고 할 정도로 어렵다. 한글 맞춤법 제30항은 “한자어와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로서, 앞말이 모음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은 사이시옷을 받쳐 적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피마(避馬)와 길이 합쳐졌으니 피맛길이 맞는 것이다. 서울 종로1가 ‘피맛골’에 가면 ‘피맛골’로 표기된 간판이 있는데 바르게 쓴 간판이다. 같은 원리로 ‘맥주집’은 틀리고 ‘맥줏집’이 맞으며(맥주가 한자이므로), ‘호프집’(발음도 호프집)은 ‘호픗집’이라고 쓰면 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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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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