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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93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광고판이 걸려 있다. 지난달 23일 최덕례 할머니가 별세하면서 국내 위안부 피해자 생존자는 이제 28명뿐이다. 일본의 진정한 사과를 받아내는 그날까지 부디 할머니들이 무탈하게 건강하시길 바라본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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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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