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최대 강진.쓰나미 30여명 사망.실종

日 최대 강진.쓰나미 30여명 사망.실종

입력 2011-03-12 00:00
업데이트 2011-03-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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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동북부 태평양 해안 지역을 강타한 강진과 대형 쓰나미로 오후 6시 현재 30여명이 사망.실종한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NHK방송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일본 도후쿠(東北) 지방을 강타한 지진과 높이 10m의 대형쓰나미로 20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행방불명되는 한편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후쿠시마(福島)현에서는 강진으로 복지시설이 붕괴되면서 수십명이 깔렸으며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했다. 이와테(岩手)현에서는 10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치기(檜木)현과 지바(千葉)현 등에서도 사망자가 나왔다.



후쿠시마현 시라카와(白河)에서는 지진으로 산사태가 발생해 5가구 8명이 행방불명됐다.

미야기현 이시노마키(石券)에서도 쓰나미로 다수의 행방불명자가 발생했으며 시간이 갈수록 인명 피해가 늘어날 전망이다.

도후쿠 지역 5개 도현(都縣)에서 53건 이상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지진 지역은 정전과 통신, 교통불통으로 정확한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않고 있다.

규모 8.8 지진의 에너지는 6천명 이상의 엄청난 희생자가 났던 한신(阪神) 대지진(m 7.3)의 약 180배에 해당된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일본 동북부 지방의 태평양 해저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 규모가 8.9로 1900년 이후 발생한 지진 규모로 세계 5번째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1960년 발생한 칠레 지진의 규모가 9.5로 가장 컸다.

일본 소방청은 이번 지진 규모가 8.8로 일본 국내에서 관측된 지진 규모로는 최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규모 8.8의 지진 에너지는 6천명 이상의 엄청난 희생자가 났던 1995년의 한신(阪神) 대지진(규모 7.3)의 약 180배에 해당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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