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모른다…잘 지내기를”

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모른다…잘 지내기를”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22 08:05
업데이트 2020-04-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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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 2019.2.28  EPA·AP 연합뉴스
2019년 2월 제2차 북미정상회담 당시 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오른쪽) 북한 국무위원장. 2019.2.28
EPA·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같이 말하면서 “그가 잘 지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국 CNN방송은 전날 “김정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 중”이라고 보도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청와대는 김정은 위원장이 현재 지방에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북한 내부에 특이 동향도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국가정보원 역시 김정은 위원장 등과 관련해 “한국·미국간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사항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나, 확인해줄 내용은 없다”는 취지의 공식 보고를 국회에 했다.

북한 매체는 건강이상설이 불거진 김정은 위원장의 동정을 간략하게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여든번째 생일을 맞는 김일성훈장 수훈자이며 노력영웅인 평양시농촌경리위원회 전 고문 리신자와 김정일상계관인이며 교수, 박사인 김책고업종합대학 연구사 리시흡에게 은정어린 생일상을 보내주시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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