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악어 입 안서 숨진 채 발견된 美 2세…용의자는 아빠

악어 입 안서 숨진 채 발견된 美 2세…용의자는 아빠

윤예림,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4-02 17:44
업데이트 2023-04-02 17:4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악어 자료 이미지(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악어 자료 이미지(기사와 관련 없음).
픽사베이
※사건 묘사가 잔인할 수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미국에서 실종됐던 2세 남자 아이가 3일 만에 악어 입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은 실종 상태였던 테일런 모슬리(2)를 자택 인근 공원에 있던 악어의 입 안에서 발견했다.

발견 당시 테일런은 숨진 상태였다.

앤서니 할로웨이 세인트피터즈버그 경찰서장은 “델홈스 공원에 있던 악어 한 마리가 입에 뭔가를 물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경찰이 악어를 향해 총을 쏘자 악어가 물고 있던 것이 바닥으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후 경찰은 악어가 물고 있던 것이 테일런의 시신임을 확인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손상되지 않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테일런의 어머니 파슌 제프리(20)는 지난달 30일 오후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신체에 여러 자상을 입은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다. 이후 테일런도 실종 신고됐다.

경찰은 테일런의 아버지이자 제프리의 남자친구인 토마스 모슬리(21)를 두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1급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손과 팔에 상처를 입은 토마스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현재 피넬라스 카운티 교도소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테일런의 사인과 시신이 공원에서 발견된 구체적인 경위 등을 파악 중이다.
윤예림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많이 본 뉴스

내가 바라는 국무총리는?
차기 국무총리에 대한 국민 관심이 뜨겁습니다. 차기 국무총리는 어떤 인물이 돼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대통령에게 쓴 소리 할 수 있는 인물
정치적 소통 능력이 뛰어난 인물
행정적으로 가장 유능한 인물
국가 혁신을 이끌 젊은 인물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