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존슨 총리, 33세 약혼녀와 내년에 ‘백년가약’

英 존슨 총리, 33세 약혼녀와 내년에 ‘백년가약’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21-05-24 21:04
업데이트 2021-05-25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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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결혼… 동거 중 지난해 아들 출산
200년 만에 재임 중 혼인하는 총리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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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23살 연하인 약혼녀 캐리 시먼즈. AFP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23살 연하인 약혼녀 캐리 시먼즈.
AFP 연합뉴스
보리스 존슨(56) 영국 총리가 23살 연하인 약혼녀 캐리 시먼즈(33)와 내년 7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영국 대중지 더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총리의 결혼식이 예정대로 거행된다면 1822년 이후 200년 만에 재임 중 결혼하는 영국 총리가 된다.

2019년 말 약혼한 둘은 런던 다우닝가의 총리 관저에서 현재 동거 중이다. 지난해 4월 둘 사이 아들이 태어난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결혼식을 미뤄 오던 이들은 봉쇄가 완화된 최근 친척들에게 청첩장을 보냈다고 한다. 버킹엄셔의 총리 별장, 약혼녀의 근무지인 켄트 지역의 동물원 등이 결혼식 장소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다.

존슨 총리에게는 세 번째 결혼이며, 시먼즈에겐 첫 번째 결혼이다. 존슨 총리는 1987년 알레그라 모스틴오웬과 결혼했다가 마리나 휠러와 불륜을 저질러 1993년 이혼했다. 자녀 4명을 함께 낳은 휠러와의 두 번째 결혼은 지난해 이혼으로 마무리됐다. 이 기간 동안 존슨 총리는 다른 여성과의 혼외 관계에서 딸을 뒀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2021-05-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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