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부지에 있는 지상 저장탱크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다른 저장 탱크에서도 생겼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미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지상탱크 구역의 반대편쪽에 있는 배수밸브에서도 시간당 최대 16 마이크로시버트(μ㏜)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개가 아닌 두개 이상의 저장 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다만 도쿄전력측은 오염수 유출 정황이 새로 드러난 배수밸브에서 바다쪽 배수구까지는 거리가 있어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이번 달 원전 4호기 인근의 지상저장탱크에서 약 300t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돼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도 유출 원인과 누수 부위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이미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 지상탱크 구역의 반대편쪽에 있는 배수밸브에서도 시간당 최대 16 마이크로시버트(μ㏜)의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한개가 아닌 두개 이상의 저장 탱크에서 오염수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다.
다만 도쿄전력측은 오염수 유출 정황이 새로 드러난 배수밸브에서 바다쪽 배수구까지는 거리가 있어 오염수가 바다로 유출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이번 달 원전 4호기 인근의 지상저장탱크에서 약 300t의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유출돼 배수구를 통해 바다로 흘러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아직도 유출 원인과 누수 부위 등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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