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을 대지 않고 접을 수 있는 자동우산, 접은 후 물기가 닿지 않도록 바깥쪽으로 접히는 우산 등은 대중에게 많이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이번 장마 시즌, 이런 우산은 어떨까. 독특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탄생한 우산이지만 아직은 낯선 우산을 소개한다.
인도의 Ek 디자인 회사가 디자인 한 컵 홀더가 달린 우산
이 우산은 손잡이 부위에 컵 홀더가 달려있다. 비 오는 날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어도 커피를 들고 거리로 나오는 순간, 커피는 짐이 될 뿐이다. 우산을 들어 손이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이 아이디어 우산은 수고 하나를 덜어주는 아이템이다.
국내외 쇼핑 사이트를 통해 판매중인 강아지용 우산
비 오는 날에도 강아지와 가벼운 산책을 나가고 싶다면 강아지 우산을 챙겨보자. 목 줄을 맨 것보다 움직임이 자유롭진 못하겠지만 강아지가 홀로 흠뻑 비에 젖는 것을 막아줄 수 있다.
대만의 25togo 디자인 회사가 디자인 한 투명 창이 있는 우산
우산을 썼을 때 불편한 것 중 하나는 우산이 시야를 가리는 것이다. 불투명한 우산의 한쪽에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투명 창을 만드는 심플한 아이디어의 우산이 있다. 우산을 좀 더 내려쓸 수 있음과 동시에 투명 창 부분만 비닐 소재로 전체가 비닐 소재인 우산보다 내구성이 있다.
미국의 누브렐라가 디자인 한 등에 메는 형태의 우산
자전거를 타거나 사진을 찍는 등 두 손이 자유로워야 할 상황에 대비해 미국의 한 회사는 손에 들 필요가 없는 우산을 만들었다. 창업자는 비바람이 불던 어느 날, 뉴욕 거리에서 우산을 들고 비바람과 사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등에 메는 형태의 우산을 만들었다고 한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