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괴담’ ‘미술관 옆 동물원’ 만든 영화계 맏형 이춘연 대표 별세

‘여고괴담’ ‘미술관 옆 동물원’ 만든 영화계 맏형 이춘연 대표 별세

하종훈 기자
하종훈 기자
입력 2021-05-12 22:24
업데이트 2021-05-13 01:3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더 테러 라이브’ ‘부당거래’ 등 출연도

이미지 확대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이춘연 씨네2000 대표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 등으로 한국 영화계의 맏형 역할을 해온 이춘연 씨네2000 대표가 11일 별세했다. 70세.

이 대표는 이날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회의에 참석했다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귀가했고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이 대표는 극단 활동을 하다 1983년 화천공사 기획실장으로 영화계에 입문했다. 1980년대 영화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 등을 기획했다. 1990년대에는 ‘여고괴담’ 시리즈와 ‘미술관 옆 동물원’ 등을 제작했다. 또 ‘더 테러 라이브’, ‘부당거래’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 고인의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치른다. 장례위원장은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위원장이 맡았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됐다. 영결식은 15일 오전 10시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2021-05-13 27면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