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26)이 4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독일 명문악단 베를린 슈타츠카펠레의 종신 악장으로 임명됐다.
이 악단 수습 악장으로 활동한 이씨는 최근 치른 단원투표에서 만장일치로 종신직이 결정됐다. 이씨는 지난해 9월부터 이 악단의 최초 동양인 악장이자 최연소 악장으로 활동했다.
악장은 악단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로, 통상 수습 활동 후 1~2년이 지나야 종신직 여부가 결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씨에 대한 투표는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치러졌다. 1570년 창단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멘델스존,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작곡가들이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고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명지휘자가 거쳐 간 명문 악단이다. 1992년부터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끌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
악장은 악단 관리를 총괄하는 자리로, 통상 수습 활동 후 1~2년이 지나야 종신직 여부가 결정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씨에 대한 투표는 예정보다 훨씬 앞당겨 치러졌다. 1570년 창단된 베를린 슈타츠카펠레는 멘델스존,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의 작곡가들이 음악 감독으로 활동했고 빌헬름 푸르트벵글러,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등 명지휘자가 거쳐 간 명문 악단이다. 1992년부터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이 이끌고 있다.
조희선 기자 hsncho@seoul.co.kr
2018-05-0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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