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4년차? 아직도 2년 남아… 마지막 날까지 일할 것”

“집권 4년차? 아직도 2년 남아… 마지막 날까지 일할 것”

입력 2011-02-02 00:00
수정 2011-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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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방송좌담회 이모저모

이명박 대통령은 90분 동안 진행된 방송 좌담회에서 시종 여유 있고 자신감 있는 어조로 국정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진보 성향으로 꼽히는 정관용 한림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잇달아 직설적인 질문을 던질 때는 제스처를 섞어 가며 적극적으로 대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집권 4년차를 맞는 소회를 묻자 이 대통령은 “아직도 2년 남았나 생각한다. 남들은 벌써 4년차라고 해서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나 자신은 다른 느낌”이라면서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 재직 시절에도 임기 마지막 날 오후 5시까지 근무시간을 모두 채웠던 것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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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좌담회를 지켜보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1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귀성객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좌담회를 지켜보고 있다.
이호정기자 hojeong@seoul.co.kr
●“설 연휴 손자·손녀에게 서비스”

설 연휴 계획을 묻자 이 대통령은 “내일(2일) 하루는 국립박물관에 가서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을 보려고 한다.”면서 “내일 하루는 그렇게 둘러볼 데를 둘러보고 그 다음 이틀은 손자, 손녀, 가족에게 서비스하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이 대통령은 “나는 정치인 출신이 아니다. 일해 오면서 살았다.”면서 레임덕에 빠졌던 역대 정부와는 다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나라당이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해 당청 관계가 악화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당은 책임을 공유해야 하는데, 10년 야당을 해서 여당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착각했을지도 모른다.”면서 “그렇다고 상처를 입고 그런 것은 없다.”며 웃어넘겼다.

●“5년 단임제 효율적 일처리 중요”

‘회전문 인사’ 논란과 관련, 이 대통령은 “대통령이 단임제로 5년 일하면 일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가 중요하며, 나는 일 중심으로 사람을 판단한다.”고 털어놨다. ‘2월 개각설’과 관련해서는 “감사원장은 채워야 하는데 무사히 청문회를 통과할 사람을 찾는데 만만치 않다.”면서 “개각은 없으며 필요하면 필요할 때 그냥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월 개각 없고 필요할 때 할 것”

그러면서 인사청문회의 보완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미국은 개인의 신상이나 이런 것은 국회가 전반적으로 조사해서 결정하고 공개적인 청문회는 개인의 능력, 정책 이런 것만 한다.”면서 “우리는 정책은 다 없어지고 괜히 신상 가지고 하니까 이렇게 점점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대북 강경 노선을 유지하고 있는 외교안보 라인의 인적 개편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안 하고 있다.”고 단언한 뒤 “왜냐하면 북한이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야지 좋아하는 사람만 있으면…”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집중력 높이려 회견 대신 좌담회

이날 기자회견이 아닌 신년 좌담회로 형식이 결정된 것은 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차분히 앉아서 소수의 패널들과 질의·응답을 하는 대담 형식이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인데,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이 같은 형식을 선호했다.

좌담회의 여성 사회자로는 이신화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민전 경희대 정치학과 교수, 뮤지컬 음악감독 박칼린씨 등이 후보로 거론됐으나 방송 경험이 풍부한 SBS 앵커 한수진씨로 최종 결정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이상훈)은 지난 9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서울시수안보연수원에서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를 주제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전체 의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6년 행정사무감사를 대비해 서울시정 전반에 걸친 철저한 점검과 실질적인 대응책을 도출하고, 지방의회의 의정 역량을 대폭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목표를 ‘오세훈표 정책의 실체 규명과 민생 회복’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3대 전략목표로 ▲정책과 예산으로 공공성 회복 ▲민생과 복지로 시민일상 회복 ▲평가와 개혁으로 변화하는 서울을 제시했다. 이상훈 대표의원은 기조발제에서 상임위원회별 핵심 과제 설정과 책임의원제 도입 및 운영 방안을 제시하는 한편, 행정사무감사 주요 성과를 시민들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언론 소통 전략을 다뤘다. 이어 진행된 ‘상임위원회 분임토론’에서는 정책조정위원회가 선제적으로 발굴한 상임위별 핵심 현안을 바탕으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의원들은 사안별 주요 쟁점을 세부적으로 면밀히 파악하고 주제별 책임의원을 배정하는 등 행정사무감사의 실질적인 성과와
thumbnail -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회복과 변화, 다시 시민과 함께”… 전체의원 워크숍 개최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02-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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