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논란’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반등 61.4%

‘이석기 논란’에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반등 61.4%

입력 2013-09-02 00:00
수정 2013-09-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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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국회 국정조사 파행 등으로 소폭 하락했던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취임 6개월(8월25일) 이후 다시 반등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일 발표한 주간 정례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취임 27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61.4%로 전주대비 2.1%포인트 올랐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8월 첫째 주 대통령 비서실장 등 청와대 참모진 개편에도 불구하고 자질 논란 등을 이유로 6월 이후 처음 60% 아래(58.8%)로 떨어졌다가 8월 둘째주엔 남북한 당국 간의 개성공단 가동 정상화 합의에 힘입어 61.1%를 기록했다. 이후 8월 셋째주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국정원 관련 논란의 영향으로 59.1%로 소폭 하락했다가 이번에 다시 60% 선을 회복했다.

리얼미터 측은 박 대통령의 최근 지지율 변화에 대해 “대통령 취임 6개월에 대한 긍정적 평가 내용이 담긴 주요 언론의 여론조사 결과 보도와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에 대한 국정원의 ‘내란음모’ 혐의 수사 소식 때문에 하락 1주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조사에서 박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9.5%로 전주대비 2.0% 포인트 하락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1주일 전보다 0.6% 포인트 오른 48.5%, 민주당은 같은 기간 1.1% 포인트 떨어진 26.0%였고, 이어 통합진보당 2.2%, 정의당 1.6%의 순이었다.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파(無黨派)는 19.9%로 전 주 대비 1.6% 포인트 늘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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