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ㆍ아세안+3 정상회의 잇따라 참석…11월엔 영국 국빈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내달 초ㆍ중순 인도네시아와 브루나이를 잇따라 방문, 다자 외교와 세일즈 외교를 이어간다.이정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12일 브리핑에서 “이번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와 베트남 국빈방문은 대통령의 다자외교ㆍ경제세일즈 외교의 시발점으로 이를 바탕으로 하반기 연이어 예정된 다자ㆍ양자 무대에서 우리가 얻을 것과 그 나라가 바라는 것을 함께 해결하는 윈윈 외교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이와 관련, “10월 7∼8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9∼10일 브루나이에서 열리는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등 다자무대에서는 역내 국가들과의 교역 및 투자 자유화 확대를 통한 세계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이어 아세안 핵심국인 인도네시아를 방문해서는 교역·투자·환경·국방·자원협력 등 분야별로 이미 추진되거나 계획돼 있는 양자간 협력 사업의 성과 제고를 위해 동남아 국가를 상대로 두 번째 세일즈 외교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마지막으로 올해 하반기인 11월께 영국 국빈 방문을 통해서는 교역·투자 분야는 물론 상대방이 앞서 있는 산업기술 분야 등에 대한 협력 및 제3국 공동진출 방안 모색 증진을 토대로 우리 경제의 활력을 제고하고 창조경제 구현의 지속적인 모멘텀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수석은 “순방 결과를 새로운 다자 차원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위해 정상회담과 경제인 간담회, 현지진출 중소중견기업 간담회 등에서 제기됐던 현안들을 과제별로 적극 관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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