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포항 남·울릉 재선거 후보에 박명재 전 장관

與 포항 남·울릉 재선거 후보에 박명재 전 장관

입력 2013-10-07 00:00
수정 2013-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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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종 “선거구 지지·경쟁력 고려…과거 전력 문제없어”

새누리당은 6일 10·30 재·보선 포항 남·울릉군 재선거 후보로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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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박명재 전 행자부장관
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이날 밤 시내 모처와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공심위원장인 홍문종 사무총장이 밝혔다.

이로써 새누리당은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구 2곳의 후보를 모두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들어갔다. 앞서 새누리당은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로 서청원 전 대표를 선정한 바 있다.

홍 사무총장은 브리핑에서 공천 배경과 관련해 “선거구민의 지지를 받고 경쟁력 있는 후보자인 박 후보를 선택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홍 사무총장은 박 전 장관의 옛 열린우리당 당적 보유 전력에 대해서는 “대통령 선거 과정에서 새누리당에 입당했고 대선을 위해 나름대로 열심히 활동했던 일을 참작해서 당원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날 외부에서 만찬을 겸한 회의를 하다가 다시 당사로 돌아와 추가 회의를 하는 등 발표가 다소 지연된 것과 관련해선 “세 예비후보를 각각 지지하는 공심위원들이 의견을 개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새누리당은 7일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공천심사 결과를 확정한다.

박 전 장관은 행정고시 16회 출신으로 총무처와 내무부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정통 행정관료 출신이다. 청와대 행정비서관과 중앙공무원교육원장, 행자부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장관까지 올랐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에서 장관을 지내고 옛 열린우리당 경북 지사 후보로 출마하는 등의 경력 때문에 경쟁자였던 김순견 전 당협위원장과 서장은 전 서울시 정무부지사는 “정치 철새를 공천해선 안 된다”고 비판해왔다.

박 전 장관은 19대 총선에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려 했지만 ‘정치적 편향성’을 이유로 입당이 거부되자 무소속 출마를 강행하기도 했다.

최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삭제 파문이 일면서 당시 관련 부처인 행자부 장관이었다는 점이 공천과정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지만, 공심위는 박 전 장관의 해명이 타당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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