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병 갑질 논란’ 박찬주 전 육군대장 천안을 출마 선언
자유한국당 인재영입 1호로 거론됐다가 ‘공관병 갑질’ 논란으로 철회된 바 있던 박찬주 전 육군대장이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총선 출마 공식 선언을 하고 있다. 2020.1.2 연합뉴스
박 전 대장은 2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죽을 각오로, 자랑스러운 천안의 아들답게 뛰고 또 뛰겠다”며 “천안을 대한민국 중심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장은 ‘김영란법 위반’으로 대법원에서 벌금형을 받은 것에 대해 “효(孝)를 위한 부하의 보직 청탁으로 부끄럽지 않다”면서 “금품을 수수하거나 대가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부하의 절박한 고충을 들어준 것인데, 군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처벌이라고 생각한다”고 해명했다.
논란이 된 ‘공관병 갑질’ 의혹에는 “군 검찰 등에서 최종 무혐의를 받았다”며 “국민의 공분을 일으켰던 ‘전자팔찌를 채워 인신을 구속했다’ 는 등의 의혹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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