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 업체 코로나 진단키트 내일 미국으로 운송

2개 업체 코로나 진단키트 내일 미국으로 운송

강경민 기자
입력 2020-04-13 15:51
업데이트 2020-04-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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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예외적 입국’ 9개국 2천842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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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외국인 워킹스루 진단검사
무증상 외국인 워킹스루 진단검사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형?Open Walking Thru)에서 독일 프랑크푸르트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2020.3.31 연합뉴스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산 진단키트의 미국 공급과 관련해 국내 업체 가운데 2곳의 물품이 오는 14일 운송된다고 밝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13일 “2개 업체 제품이 14일 화물기를 통해 미국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국 연방정부가 조달하는 이번 물품은 일단 인천공항에서 미국 메릴랜드주로 향한다. 구체적인 공급 물량은 양측 협의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산 진단키트 지원을 요청한 이후 국내 3개 업체 제품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사전 승인을 획득해 수출이 가능해졌으며, 이들 업체 모두 최근 미국 측과 수출 계약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물품 운송을 준비해왔다.

나머지 한 개 업체의 물품은 미국에 있는 대리점을 통해 물량이 공급된다. 미국 현지에서 공급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외교부는 코로나19로 각국의 출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한국 기업인의 예외적 입국 관련 지금까지 9개국 2천842명의 입국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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