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노영민 “7월내 반포아파트 처분…국민눈높이 못 미쳐 송구”

[속보] 노영민 “7월내 반포아파트 처분…국민눈높이 못 미쳐 송구”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7-08 09:30
업데이트 2020-07-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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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연합뉴스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이 자신의 부동산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자 이달내 서울 서초구 반포 소재 아파트도 처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일 노 실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저는 지난 목요일 보유하고 있던 2채의 아파트 중 청주시 소재 아파트를 매각한다고 밝힌 바 있고 지난 일요일 매매됐다. BH(청와대) 근무 비서관급 이상의 고위 공직자에게 1가구 1주택을 권고한데 따른 스스로의 실천이었고 서울 소재 아파트에는 가족이 실거주하고 있는 점, 청주 소재 아파트는 주중대사, 비서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수년간 비워져 있던 점 등이 고려됐다”고 설명했다.

노 실장은 “그러나 의도와 다르게 서울의 아파트를 남겨둔 채 청주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것이 서울의 아파트를 지키려는 모습으로 비쳐 국민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노 실장은 “가족의 거주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이달 내에 서울 소재 아파트도 처분키로 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저 자신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엄격히 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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